고리가 보이는 것이 싫어 미루시는 분이 많거든요.
그래서 빠진 자리를 그대로 두고 몇 년을 지내십니다
고리는 장식이 아니라 붙잡아 주는 장치입니다.
빼고 끼우는 형태라 씹는 힘에 들리지 않으려면
남은 치아를 잡아 주는 부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미사 부분 틀니에서 그 고리를 어떻게
줄이고 감추는지 정리했습니다

고리가 보이는 정도도 함께 봅니다
왜 고리가 필요한가
빼고 끼우는 형태는 잇몸 위에 얹혀 있습니다.
씹을 때 아래로 눌리는 힘은 잇몸이 받아 주지만,
들리는 힘은 무언가 붙잡아 주지 않으면 그대로 뜹니다
그 역할을 남은 치아가 합니다.
고리가 치아를 감싸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잡아 주는 구조입니다
미사 부분 틀니에서 고리 없이 만들면 씹을 때마다 들립니다.
그러면 잇몸이 쓸려 헐고 실제로 씹는 힘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리를 없애는 대신 줄이거나 감추는 쪽으로 갑니다.
위치를 옮기거나 재료를 바꾸는 방법이 있죠
남은 치아의 위치가 그 설계를 정합니다.
앞쪽에만 치아가 남아 있으면
고리도 앞으로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남은 치아가 흩어져 있는 편이 유리합니다.
앞뒤 좌우로 나뉘어 있으면 힘도 나뉘고
고리도 안쪽으로 숨길 수 있습니다
한쪽에만 몰려 있으면 어렵습니다.
그때는 다른 방법을 함께 검토합니다
기둥이 되는 치아는 부담을 더 받습니다.
그 치아가 튼튼한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흔들리는 치아는 기둥이 될 수 없습니다.
힘을 더 얹으면 그 치아까지 빨리 잃게 됩니다
감추는 방법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위치를 옮기는 일입니다.
고리를 치아의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이나 뒤쪽으로
돌리면 웃으실 때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면 붙잡는 힘이 조금 줄어듭니다.
그 균형을 어디에 둘지를 함께 정합니다
잇몸색을 띠는 재료로 만들기도 합니다.
금속 대신 그 재료를 쓰면 눈에 훨씬 덜 띄고 무게도 가볍습니다
미사 부분 틀니에서 그 재료는 강도가 다르죠.
힘을 많이 받는 자리에는 적합하지
않아 어디에 쓸지를 나누어 정합니다
기둥을 심어 고리를 없애기도 합니다.
심은 기둥에 딸깍 걸리는 방식이면
고리가 아예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 방법은 기간과 비용이 더 듭니다.
대신 흔들림이 적고 보이는 문제도 함께 해결됩니다
몇 개만 심어도 크게 달라집니다.
전부 심지 않고 두세 개로 받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남은 치아와 뼈의 양으로 정합니다.
자료를 보고 함께 결정합니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내주는지 비교해 드립니다.
그 비교가 되어야 스스로 고르실 수 있죠
| 방법 | 원리 | 유의점 |
| 위치 조정 | 안쪽으로 옮김 | 설계 제약 |
| 재료 변경 | 잇몸색 재료 | 강도 확인 |
| 기둥 심기 | 고리 없는 설계 | 기간·비용 |
설계는 남은 치아에서
설계의 출발점은 남은 치아가 어디에 있느냐입니다.
그 위치에 따라 힘을 어디로 흘려보낼지가
정해지고, 고리의 자리도 거기서 나옵니다
씹는 힘은 어딘가로 흘러가야 합니다.
잇몸과 남은 치아가 그 힘을 나누어 받는데,
한쪽에 몰리면 그 자리가 먼저 무너집니다
그래서 힘을 나누는 설계를 먼저 그립니다.
어느 치아가 얼마를 받을지를 정하고,
그에 맞춰 고리와 연결 부위를 배치합니다
미사 부분 틀니에서 잇몸의 모양도 함께 봅니다.
얼마나 남아 있는지에 따라 받쳐 주는 면적이 달라집니다
본을 뜨는 것도 여러 번입니다.
처음 본으로 대략의 형태를 만들고,
그 위에서 다시 정밀하게 뜹니다
맞춰 보는 과정을 건너뛰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서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완성 전에 반드시 확인합니다
높이도 그때 맞춥니다.
조금만 높아도 그 자리에 힘이 몰려 며칠 뒤부터 아프십니다
색과 형태도 함께 보십니다.
남은 치아와 어울리는지를 자연광에서 확인합니다
완성까지 몇 번 오셔야 합니다.
그 과정이 결과를 정하므로 서두르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남은 치아의 위치가 설계를 정합니다
쓰면서 관리
처음 며칠은 이물감이 큽니다.
없던 것이 입 안에 들어와 혀와 볼이 계속 닿기
때문이며, 대부분 몇 주면 익숙해지십니다
발음이 어색해지기도 합니다.
혀가 새 형태에 맞춰 위치를 다시 잡는
과정이라 며칠이면 돌아옵니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것부터 드십니다.
단단한 것을 바로 씹으면 잇몸이 아프고
그 경험 때문에 쓰기가 싫어집니다
미사 부분 틀니는 매일 빼서 닦으셔야 합니다.
안쪽 면에 남은 것이 그대로 있으면 그 아래 잇몸이 상합니다
치약으로 문지르지 마십시오.
알갱이가 표면에 흠집을 남기고
그 자리에 다시 쌓이기 쉬워집니다
주무실 때는 빼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잇몸이 쉬는 시간이 있어야 눌린 자리가 회복됩니다
뺀 것은 물에 담가 두십시오.
마르면 형태가 미세하게 달라질 수 있죠
아픈 자리가 있으면 직접 깎지 마십시오.
어디를 얼마나 다듬을지는 물린 자국을 보고 정합니다
정기적으로 맞는지 확인합니다.
잇몸은 시간이 지나며 줄어들어 처음처럼 맞지 않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리가 꼭 보이나요?
위치를 안쪽으로 옮기거나 잇몸색 재료를 씁니다.
기둥을 심으면 고리를 없앨 수도 있습니다
Q. 아무 자리나 되나요?
남은 치아의 위치가 설계를 정합니다.
흔들리는 치아는 기둥이 될 수 없습니다
Q. 처음에 불편한가요?
몇 주면 익숙해지십니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것부터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Q. 어떻게 관리하나요?
매일 빼서 닦고 주무실 때는 빼 두십니다.
치약으로 문지르지 마십시오
정리하면 남은 치아의 위치가 고리의 자리와 설계를 정합니다
보이는 정도는 위치와 재료, 방식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